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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선거 ‘공개 지지’ 제동…SNS 홍보 ‘후끈’
2018-08-14 19:44 뉴스A

25일 새 당 대표를 뽑는 집권당 민주당에선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경고를 받습니다.

이런 의원들 세몰이가 불가능해 지면서 SNS 홍보에 더 치중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김진표 의원을 공개 지지한 민주당 의원 4명이 당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특정 당 대표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는 당규 위반이니, SNS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겁니다.

송영길 의원 측의 신고를 받은 당 선관위가 경선 분위기 과열을 우려해 내린 조치입니다.

각 후보 캠프는 세몰이에 나서는 대신 SNS에서 당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차역 승강장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올린 송영길 의원. 가장 젊은 나이를 앞세워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김진표 의원은 스스로 '귀여운 할배'라며 약점으로 꼽히는 나이를 애교로 소화합니다.

커피 광고 패러디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명 '먹방'까지 선보입니다.

[현장음]
"먹방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맛있는 식욕을 위하여."

이해찬 의원은 막내 보좌진에게 SNS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아이패드를 늘 가지고 다니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를 둘러보기만 하는데…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라는 콘셉트인데, 젊은 층과 소통하며 딱딱한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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