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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 정부는 이전과 달라”…일일이 반박
2018-12-19 19:48 뉴스A

자유한국당이 '사찰로 보인다'며 리스트를 공개하자 청와대는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강지혜 기자, 청와대는 어떤 설명으로 반박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이 곳 춘추관을 찾아 반박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김태우 수사관 보고서 문건은 아무런 지시없이 본인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문건 상당수는 특감반장등 윗선에 보고되지도 않았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건에 대해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7월 김태우 수사관이 민간인 동향을 보고하자 특감반장이 "우리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다르다"며 첩보 수집 중단을 지시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입니다.

"비위 혐의로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상황인데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는등 위법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어제 법무부에 김 수사관에 대한 추가 징계를 요청한 데 이어 연일 강경 대응에 나선건데요. 검찰은 반나절 만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공식 브리핑을 갖고 김 수사관의 주장을 반박했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이 김 수사관 말에
휘둘리고 있다"며 앞으로는 본인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 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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