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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찍고 ‘트럼프 노벨상’?…군불 다시 지핀 백악관
2019-07-03 20:10 국제

판문점 북미회동 이후 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 노벨상 수상 이야기가 백악관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노벨 평화상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아온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4월)]
(노벨~ 노벨~ 노벨~!)
“멋지네요, 고마워요. 노벨. 하하”

북미 협상 교착으로 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논의가 재부상했습니다.

[캘러앤 콘웨이 / 백악관 선임고문 (폭스뉴스)]
“쉽게 노벨평화상을 탄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얻는 길에 있어요.”

판문점 전격회동에 대한 민주당의 거센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판문점 북미 회동은) 미국 외교 정책과 외교 역사상 최악의 며칠 중 하나였습니다.”

모든 건 비핵화 협상 차원이라 반박하는 한편 노벨상 수상 꿈이 여전함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매년 10월 초 발표되는 노벨 평화상은 내년 11월 미 대선과 맞물려 상당한 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 전까진 노벨상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은 여전합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오늘도 북한 비핵화의 범위는 모든 대량살상무기, WMD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노벨평화상은 그 범위에 얼마만큼 접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환(VJ)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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