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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오늘의 주요뉴스
2019-08-12 19:19 뉴스A

"감정 대응 안 돼" / 훈련 연기 / 숨 고르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독도방어훈련 시기도 늦추고 아베 총리도 휴가를 떠나면서 극단으로 치닫던 한일 갈등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우발적 범행" / 머리채 잡혀
전 남편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에 대한 재판이 오늘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고유정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호송차에 타는 고유정의 머리채를 잡는 등 몸싸움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사형하라! 사형하라!

[단독] 배고파 탈북 / 굶어죽은 모자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탈북자 여성이 여섯 살 아들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2달 만에 발견된 모자의 사인은 아사로 추정됩니다. 탐사보도팀이 탈북자들의 기구한 사연을 집중 추적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100원짜리 동전 하나 없이 살다 갈 수 있나.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당나라 부대 / 초소 비운 채 / 배달시켜 술판
해군교육사령부 병사 6명이 새벽 경계 근무 중 개인 휴대전화로 음식과 술을 배달시켜 초소를 비운 채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휘관은 한 달 가까이 이 사실을 은폐했는데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양가 상한제 / 투기과열지구 / 전체로 확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전국 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지만, 일부에서는 공급이 축소돼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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