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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클로징멘트]남은 돈은 3858원…버티지 못했다
2019-08-12 20:17 뉴스A

남은 돈은 3,858원뿐. 은행창구에서 마지막 잔액을 인출한 뒤 돌아설 때의 기분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이 40대 탈북 여성은 며칠 뒤 어린 아들과 함께 굶어 죽었습니다.

한성옥 씨는 무엇보다 삶의 의지를 잃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월 10만원인 양육수당이 적기도 했지만 가족과, 이웃과 관계가 끊긴 마당에 삶을 붙들기엔 힘에 부쳤을 겁니다.

탈북자가 받는 편견, 여전히 부족한 사회적 안전망.

우리가 챙겨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쌓여있습니다.

뉴스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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