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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윤석열’ 시즌2 시작?…“국민 지킬 것” 링 앞에 섰다
2021-03-05 12:1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권의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움직임에 부패완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결국 총장직을 내던졌습니다. 임기를 4개월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윤 총장의 사의표명 1시간여 만에 문 대통령, 초스피드로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이제 검찰을 떠난 윤 전 총장의 행보와 윤 전 총장이 떠난 검찰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후임 검찰총장은 과연 그럼 누가 될까. 이 부분도 관심사인데요. 1순위로 거론되는 사람이 바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로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로 꼽히고 있죠. 이 지검장을 유력하게 보는 시각이 많지만요. 김학의 불법출금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오수 전 차관, 그리고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기 직전 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도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일단 누가 되든 간에 현 정부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던 윤 총장이 떠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행되던 현 정부에 대한 검찰수사에 차질을 빚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백성문 변호사]
월성원전 1호기 사건 있고요.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제도 있고요. 거기다가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금 관련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윤석열 총장이 떠나고 지금 거론된 분들 중에 한 분이 검찰총장이 된다면요. 아무래도 언론을 통해서 친정부 성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들이 물망에 오른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럼 기존에 진행되는 수사는 차질이 어느 정도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엿보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검찰총장 차기 인선 정해진 것 아니기 때문에 나오고 나서 판단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황순욱]
부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일단 야당에서 비판하기는 정권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의 사퇴 이유를 여당이 윤석열 총장을 압박해서 정권수사를 못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만요. 그건 전혀 사실에 맞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성원전 수사라든지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에 대해서 이미 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 수사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번 후임 검찰총장을 선임하는 데 있어가지고 후보로 거론되는 세 분을 했는데요. 윤석열 총장의 무리한 시끌벅적한 수사와 다르게요. 그 세분은 공직자다운 모습을 가진 분들입니다. 친여다 어떻다 이런 평가는 언론이 임의로 만들어 낸 것이고요. 사실 뭐 결격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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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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