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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윤석열 대망론’ 막아라…이재명 “합리적 경쟁하자”
2021-03-05 12:3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정계 입문을 하게 된다면요. 과연 어떤 수순으로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곧바로 현실정치에 뛰어들기 보다는요. 4월 재보선 이후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야당으로 들어가기 보다는요. 제3지대에서 활동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세력과 제3지대 중도 세력을 모두 아울러 흡수해 신당을 창당하는 시나리오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신당창당 가능성, 박성현 부대변인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사실 저런 논의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맞습니다만요.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이제 막 검찰총장을 물러난 사람을 중심으로 야권 재편 논의가 나오는 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검찰후임, 검찰총장 이야기라든지, 검찰 시즌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데 대해서 아무런 책임감도 없어 보이는 것이고요. 더군다나 나오자마자 어느 정도 저는 조율됐다고 봅니다. 제3지대 가능성도 좀 있는 것이고요. 이런 행보 자체가 이제 막 공직을 그만둔 검찰총장이 할 수 있는 행보로 적절한 것인가. 국가 시스템이 이런 것을 허용해야 되는 것인가. 이런 의문이 강하게 드는 것이죠.

[김태현 변호사]
근데 뭐 경찰 그만두고 두 달 안 돼서 바로 총선 출마해서 뱃지 달고, 판사 그만두고 바로 총선 출마해서 뱃지 단 의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적합하냐 바람직하냐. 이 논란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권에도 그런 의원들 많기 때문에요. 만약에 윤 총장이 오늘부터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겠다. 그럼 뭐했을까요? 측근들 쫙 데리고 국립묘지 참배, 이것 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아마 윤 총장 움직임 없을 거예요. 일단 어제 사퇴하고 와서 누구나 다 정치인으로서 변신했다고 보고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만요. 당분간에는 조금 잠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가 결정이 되고 서울시장 선거전이 격화가 되면 윤 총장이 그 와중에서 뭔가 역할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거예요.

[황순욱]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게 되면 1년 남은 대선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최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재명 경기지사 (영상)]
결국 정치를 하실 거로 저희는 판단되는데 잘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응원은 아니고... 세상에는 뭐 입장은 다양하니까 합리적으로 경쟁하고 또 그게 견제와 경쟁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그런 정치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황순욱]
별명이 원래 사이다잖아요. 이재명 지사. 시원시원하게 발언을 하는 이재명 지사치고는 굉장히 점잖게 얘기를 했습니다.

[박성현]
예. 이재명 지사가 지금 현재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여권에서도 누리는 배경 중에 하나가요. 직접 이러한 내용의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 답이다. 상대적으로 이낙연 당대표는 여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의 이런 행태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표현을 내놓습니다. 그렇지만 이재명 지사는 여론조사 1위로서의 여유가 있는 것이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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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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