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신입사원 “회사 잘려도 된다”…평생 월급보다 땅 수익 더 많다
[채널A] 2021-03-09 12:4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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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LH에 입사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가 됐는데요. 이게 또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땅 투기를 하다가 걸려서 회사를 잘리더라도 그 투기로 인한 이득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월급보다 많으니까 괜찮다. 이런 내용이었다고요?

[김태현 변호사]
지금 대부분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50대, 퇴직을 앞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되겠다. 이것도 안 되지만, 더 문제는 신입사원이거든요? 신입사원부터 들어가서 회사 6개월이면요. 회사 분위기 적응하고 업무 배워가는 시기이잖아요. 6개월도 안 된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건요. 부도덕적이다. 이런 걸 다 떠나서 전반적으로 LH에 그런 문화가 깔려있는 것 아니겠나. 모든 조직의 후배는 선배를 보고 배우고, 팀장을 보고 배우고, 부장을 보고 배우는 건데요. 6개월도 안 된 사람이 투기하다 걸려서 짤려도 평생 받을 월급보다 한 번에 투기를 해서 수익 받는 게 많아.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는 건 LH에 그런 분위기가 아주 팽배해있고 만연해있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스런 시선으로 보게 되는 지점인거죠.

[황순욱]
그러면 LH공사 내부에서는 지금 문제가 되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직원들을 빨리 찾아내서 조치를 취해야 될 것 같은데요. 거꾸로 되고 있다고요? 오히려 이렇게 내부 정보를 흘리는 사람들을 색출하는 데 더 집중을 하고 있다. 이런 애기들이 있는데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지금 블라인드 내용 저희가 얘기를 하잖아요. 직원들 아니면 못 들어가는 공간이잖아요.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어떤 얘기를 주고받는지. 이런 것들을 캡처를 해서 어떤 직원이 외부에 제보를 한 거죠. 제보한 직원을 색출하고 찾아내자. 제보한 직원 때문에 우리가 이런 처지가 됐다. 이런 식으로 제보한 직원을 탓하는 그런 글들이 오고 가고 있다는 겁니다. 제보한 직원이 누구인지 찾아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 사람들의 신원이 자꾸 공개되고 이런 일들이 벌이지고 있다는 거죠. 국민권익위에서도 그런 일들 많이 하지만, 공익신고자, 제보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들 하잖아요. 이렇게 국민들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 제보를 한 사람들을 찾아내겠다는 행동들, 그 사람들을 탓하는 내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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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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