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 없다” vs “대표 권한 밖”…與 ‘경선 연기’ 전면전 양상
[채널A] 2021-06-20 19: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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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재명 대 반 이재명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경선 일정 때문인데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는 송영길 대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말에 당내 대선주자와 각 캠프 핵심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 짓기 위해섭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돕는 설훈 박광온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김영주 의원은 18일 송 대표를 만나 “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는 “정해진 일정을 바꿀 수 없다”며 거부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8일)]
“이야기를 쭉 듣고 제가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이것(경선 연기)은 의원총회 결의 사항도 아니고. 대표의 권한이니까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송 대표 측 관계자도 “지금 와서 경선 시기를 바꿀 명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정세균 측 의원들은 “경선 연기 여부는 대표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내 이견이 있으면,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하고, 대표가 경선시기를 일방적으로 정해도 당무위에서 다르게 결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송 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상위기구인 당무위를 소집해 경선 일정을 늦추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당의 헌법인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면 국민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뒤인 저녁 8시 반 이곳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합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논란을 매듭짓겠다는 각오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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