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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석열 X파일’ 출처 떠넘기기
2021-06-24 12:4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X파일 논란을 촉발시킨 송영길 대표였는데. 이제는 야당 내부에서 정리했을 것이다. 우리가 아니라 야당에서 정리했을 것이라며 발을 빼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선동정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X파일의 내용. 출처가 밝혀지게 된다면 윤 전 총장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 모두가 난감한 상황이 될 거 같아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X파일 내용도 저희가 잘 모르는데. (내용도 모르는데 지금 출처를 얘기하고 있네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지금 어쨌든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정치공작이다. 불법사찰이다. 이렇게 지금 던지고 나온 상황인데 사실 윤석열 전 총장의 파일 논란이 처음 불거진 건 송영길 대표가 조국 수호 집회를 했던 분들 앞에 가서 ‘차곡차곡 파일을 모으고 있다’ 그걸 가지고 이제 사찰 아니냐. 그때도 논란이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이 문제가 터졌는데 지금 이게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데 민감한 개인정보가 있다. 이런 얘기들도 있으니까 조금 부적절하다는 얘기들이 자꾸 나오니까 갑자기 송영길 대표도 한 발짝 뺍니다. 그거 야당에서 한 거 같다고 발을 빼고. 또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거는 윤석열 X파일이 아니라 송영길 파일이다. 이렇게 지금 민주당을 지목하고 있고요. 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어제 조응천 의원과 인터뷰를 하며 이걸 여쭤봤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냐 그랬더니 자기도 못 봤다고 하시면서 이건 큰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든가 아니면 정치인 하나가 총대를 메고 내용을 공개하고 검증을 하든가. 이렇게 보이지도 않는 걸 가지고 이걸 누가 만들었냐고 싸우는 건 이건 웃기지 않느냐. 사실 저도 내용을 못 보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파일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조금 난감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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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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