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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 홍준표 ‘복당’ 만장일치 의결
2021-06-24 12:16 정치

국민의힘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습니다.

당을 탈당한 지 1년 3개월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에 있는 최선 기자 통해 들어봅니다.

[질문] 최 기자. 홍준표 의원 복당에 반대는 없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약 2시간 전 최고위원회를 통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면서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홍 의원 복당을 놓고 줄곧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말해왔고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의 친정 복귀는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탈당을 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홍 의원은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제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초 김종인 비대위 체제 비대위원들은 반대 의사를 보이며 결정을 미뤘는데, 이준석 대표 체제가 들어서며 급물살을 탄 겁니다.

오늘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의 의석은 기존 102석에서 103석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당내 대권 주자들도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에 더해 홍준표 의원까지 4명이 됐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왔다"고 말했는데요.

화합과 통합 연합, 3합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치자면서 정권 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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