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홍준표 의원이 복당을 하게 되면 윤석열 전 총장과 야권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야권 내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의 저격수 역할을 해준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조금 고마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홍준표 의원이 들어가서 윤석열 전 총장을 공격하게 될 수도 있다. 이게 마치 그러기를 바라는 듯한 그런 이야기로 들립니다.
[백성문 변호사]
과거 한나라당 18대 대선 후보. 그 당시 박근혜 후보, 이명박 후보 기억나시죠. 그때 엄청난 난타전을 벌였는데 지금 여당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가 복당해서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X파일이라는 거 사실 파일 보섰나요? (네. 대충 보기는 했는데요.) 그게 어떤 파일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고. 실체가 아직 없는 명확한 내용이 없는 그런 X파일 논란이 양당이 굉장히 지금 사실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마치 윤석열 전 총장을 다소 저격하는 듯한 멘트를 하자마자 송영길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나 ‘홍준표 전 대표가 출처네.’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X파일 논란도 그렇고 앞으로의 대선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말이 좀 세잖아요. 그게 오히려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여당이 뭘 하지 않아도 홍준표 전 대표가 그런 역할을 해준다면 하는 기대 섞인 바람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 [채널A 뉴스]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