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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서울서 밀려난 전세난민…‘하남·용인·화성’으로
2021-06-24 13:10 경제

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자 서민들은 하남, 용인 등 경기도로 조금 더 싼 전세를 찾아 나서고 있는데요. 문제가 여기마저 올랐다는 겁니다. 경기 하남시 구도심의 한 아파트는 지난해 5월 2억 원이었던 전셋값이 1년 만에 3억8천 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하남시 덕풍동 A 공인중개사]
가격이 많이 올랐죠? (전세) 3억 초반은 좀 힘들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시세로는. 지금 싸게 내놓은 거지 이것도 3억 7천에 내놓으실 물건이에요.

그러다 보니 더 멀리 밀려나거나 무리해서 집을 사면서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40대 남성/ 서울 구로 전세·경기 일산 매입]
집값이 서울에서 알아보니까 너무 힘드니까 이제 외곽으로 빠진 거죠. (일산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니까. 지금 아니면 나중에 사게 되면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심리가 좀 있어서.

2. LG전자는 다음달 31일부터 휴대폰 사업을 종료할 예정인데요. 오는 8월부터 전국 400여 개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판매할지 검토 중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매장에서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통신 대리점들은 3년 전 맺은 상생협약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동통신 대리점 관계자]
아이폰 12가 5G 단말기니까 요금제가 5G로 바뀌어야 하는데 자급제 단말 같은 경우엔 요금제 그대로 사용가능하면서 유심만 껴서 간단하게 쓸 수 있으니까. 젊은 층에선 (LG샵을) 더 선호할 수 있다…

3. 올 여름 유독 비가 잦고 소나기까지 내리는 날이 많죠. 그러다 보니 제습기나 장우산 등의 제품 판매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한 온라인쇼핑몰에 따르면요. 최근 한달 간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고 합니다. 또 신발건조기 판매는 79% 늘었는데요. 기상청의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지역별 강수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라 당분간 이런 제품들의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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