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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탈당 이후 17일 만에 국회 복귀…사퇴엔 함구
2023-05-31 19:51 정치

[앵커]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상임위 출석도 정상적으로 할 계획으로 전해지는데요.

오늘 뭐라고 했는지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쯤 민주당을 탈당한 지 17일 만에 국회에 나타난 김남국 의원,

오후 3시쯤 사무실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기자들이 자진 사퇴 여부를 묻자 말을 아꼈습니다.

[김남국 / 무소속 의원]
"(윤리특위나 자문위에 출석하십니까?) 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서 성실하게 소명할 생각입니다." "(자진 사퇴하거나?)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어제 지역구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오늘 국회에 나타난 김 의원, 내일부터 시작되는 6월 국회엔 상임위에도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이석우 대표를 면담한 뒤 "이 대표가 김 의원의 자금 세탁이 의심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장]
"(업비트로부터) '김남국 의원의 거래를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라고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업비트 측이 "김 의원이 동의하면 코인 거래 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도 국민의힘이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김남국 / 무소속 의원]
"(업비트에서 수상한 거래흔적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터무니없는 이야기고요.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 확인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이어 SNS에 "특정인에 대해 언급한 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한 것" 이라는 업비트 측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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