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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치고 싶었다”…울분 터뜨린 최원일 전 함장
2023-06-09 12:4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최원일 전 천안함장에 대해서 막말 논란을 빚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야기로 오늘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권 수석대변인, 최원일 전 함장을 향해서 이른바 ‘낯짝’ 발언을 했죠. ‘부하 다 죽인 함장, 무슨 낯짝으로. 어이가 없네요.’ 이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최원일 전 함장을 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만났던 모양이에요. 먼저 권 대변인의 그제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권 대변인, 이런 스토리가 있었죠. 지난 5일, 그러니까 이번 주 월요일이었겠군요?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을 임명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고. 저분의 이런저런 발언들이 논란이 컸죠. 지금까지도 그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자폭’ 등등의 발언들. 그런데 이제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함장을 겨냥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어요.’ 이 발언을 했고, 논란이 일었고. 이래경 혁신위원장은 9시간짜리 혁신위원장이었죠. 자진사퇴를 했고. 그제, 지금 방금 보신 바와 같이 권칠승 대변인이 28초 기자회견,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어제 최원일 전 함장을 만나서 권칠승 대변인이 사과를 했답니다. 그런데요. 최원일 전 함장이 어제 권 대변인을 만난 이후에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권 대변인을 처음 본 순간 몸에 힘이 들어가고 부들부들 떨려서 한 대 치고 싶었다. 권 수석대변인,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 그런데 이것이 중요하죠. ‘이재명 대표의 면담 및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지 않으면 나는 권칠승 대변인의 사과를 수용할 수 없다.’ 그러면서 ‘오늘도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맺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미경 의원님. 최원일 전 함장 어제 저 권 대변인하고 한 40분 정도 용산 모처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조금 일단락이 될 수 있을까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 사실은 일단락이 되려고 하면 일단 대변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이 맞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변인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으면서 저렇게 이야기하는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난번에 그 권칠승 대변인 이후에요,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그 권칠승 대변인을 약간 그 보호해 주려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이제 징후들이 있으니까. 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부들부들 떨리고 치고 싶었다.’ 이 굉장히 솔직한 심정의 이야기를 그대로 한 것이고요. 그 아마 그때 당시에 많은 국민들께서 또 6월이 국가보훈의 달인데 그 나라를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이 아마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보고요. 바로 그런 국민의 마음 때문에 지금 그 민주당의 권칠승 대변인이 저렇게 사과 발언, 어쩔 수 없는 저 사과 발언을 한 것 같은데. 아무튼 마음은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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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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