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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사과 요구” 방침에…이재명은 또 ‘침묵’
2023-06-09 12:4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어제 저 이제 권칠승 대변인이 최 전 함장을 만나자고 제안했고. 그런데 특징이 하나 있죠. 비공개였습니다. 권 대변인이 ‘비공개로 만나자.’ 이렇게 최 전 함장한테 제안을 했답니다. 그래서 영상 같은 자료가 없어요. 비공개로 40분을 만났는데. 어제 최 전 함장의 요구사항은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나는 권 수석대변인의 저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죠. 그렇다면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말 최 전 함장의 요구대로 사과할까? 글쎄요. 영상으로 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오늘 오전 모습까지 보셨습니다. 기자들이 ‘사과하실 것입니까?’ 질문을 던졌는데, 이 대표 ‘…….’ 답변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조금 전에 또 다른 자리에서 기자들이 또 질문을 던졌거든요, 이재명 대표한테. ‘최 전 함장한테 사과하실 것입니까?’ 역시 ‘…….’ 이었습니다. 어떻습니까? 김유정 의원님. 저 사안 가지고 어떠세요, 우리 김유정 의원님 의견은? 이재명 대표가 사과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은 대변인이라는 자리는 백번 잘하는 것보다 한번 실수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말로 먹고사는 자리이긴 한데요, 시쳇말로. 그런데 말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한 순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명백히 권칠승 대변인이 실수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과를 조금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빨리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그런 아쉬움이 매우 커요. 이틀이나 논란을 하다가 나중에 이제 이렇게 했는데. 또 천안함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 과거 장관 인사청문회 그때 본인이 밝혔던 입장과 그 실언으로 내뱉은 말은 또 굉장히 차이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면 조금 더 신속하게 본인 입장을 밝히고 사과할 수 있었을 텐데 실기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이 있고요.

그 최원일 전 함장, 그분의 그 마음은 정말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까지 남아서 본인이 그 배와 함께하려고 했던 그런 순간을 우리 기억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의 심정이 어땠을까 충분히 이해가 가고요. 저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사실은 혁신위원장 인선에서 비롯된 일이잖아요. 그런데 당의 쇄신과 변화를 꾀해서 결론적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던 일인데, 혁신위원장 인선 때문에 오히려 지금 수렁에 빠지게 된 그런 결과가 나왔고. 또 대변인의 이제 이런 발언이 일파만파가 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이라도 실기했습니다만 그냥 이 부분 전반적으로 다 사과하시는 것이, 이렇게 끊어내고 가는 것이 진실로 대표로서의 어떤 그런 마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야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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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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