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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추돌사고 의혹 해소됐다”
2023-12-15 19:16 사회

[앵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열흘 전 교통사고를 당했었죠.

경찰이 오늘 유 전 본부장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병상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사고였던 건지 신선미 기자가 유 전 본부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병실 밖으로 나오는 경찰관들.
 
병원에 입원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 진술을 들었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조사 겸 제기되는 의혹 이런 것들을 다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에서 얼마나 수사하고 조사를 했는지…"

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8.5톤 화물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차선을 달리던 화물트럭과 3차선을 달리던 유 전 본부장의 승용차가 동시에 2차선으로 진입하다가 부딪힌 겁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만큼 사고를 두고 여러 의혹이 불거졌는데, 경찰은 고의 사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자의 운행 기록 등을 분석해 평소 비슷한 시각, 같은 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화물차들은 전부 타임랩스(블랙박스 기능) 있잖아요. 평소와 다른 건지 어떤지까지 다 확인했더라고요. 완전히 의혹이 해소됐고 그 기사분도 운이 나빴고 저도 운이 나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경찰에 추가 수사 의뢰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당분간 치료를 위해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은 다음 달로 미루게 됐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척추에 주사를 맞고 지금 그렇게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답답해요. 지금 빨리 증언할 거 하고 그다음에 저 할 것 해야되는 걸…"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분석 결과와 진술 등을 종합해서 조만간 사고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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