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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없다더니 “일부 고객 정보 유출” 사과
2023-12-15 19:33 사회

[앵커]
회원 수가 480만 명인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얼마 전 해킹을 당해 먹통이 됐었습니다.

시스템 복구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었는데요.

뒤늦게 일부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사과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존이 해킹공격을 받은 건 지난달 23일, 스크린골프를 예약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온라인쇼핑몰 '골프존마켓' 등이 모두 먹통이 됐습니다.

엿새만인 지난달 28일, 시스템을 복구한 골프존 측은 "개인정보는 별도로 암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이번 공격으로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골프존 측은 사과문과 함께 "해커의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골프존 관계자]
"웹 서버 장애는 3주 전인데요. 우리가 내부 파일 해킹당했다는 것을 안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은 쿠폰 발송을 위해 따로 관리해 오던 회원 파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회원 정보가 빠져나갔는지는 파악 중입니다.

골프존의 회원은 480만 명에 달합니다.

골프존은 회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유관기관에 신고했으며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골프존 측의 안전조치 위반 등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내릴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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