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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아빠 이종범까지 주목
2023-12-15 19:42 스포츠

[앵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입단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구단은 sns에 한글로 환영 인사를 올렸는데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뜨거운 환대, 이혜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오늘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메디컬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한 결과에 따른 겁니다.

구단 측은 SNS에 이정후에 대한 환영글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올렸습니다.

세부 계약조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총 1480억 원 중 내년 시즌 연봉은 90억 원 정도, 계약금 64억 원은 별도로 받게 됩니다.

이후부턴 약 280억 원을 매년 나눠서 받는 방식입니다.

입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버지 이종범까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정후는 본인의 활약으로 아버지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기를 뛰기 전부터 그 바람이 이뤄진 셈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공식 SNS에는 이종범의 현역 당시 사진과 이정후의 사진이 함께 게시돼 있습니다.

한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 바로 이정후라며 '바람의 손자'를 단어 그대로 해석해 표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부자의 이야기를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이정후가 몸담고 있던 키움도 "한 시대를 풍미한 이정후와 함께해 영광"이라며 축하와 함께 작별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정후의 공식 입단식은 내일 새벽 6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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