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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시대 개막…美, 52년 만에 달 착륙
2024-02-23 19:43 국제

[앵커]
미국 민간 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이자,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입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1분 후) 착륙합니다. 착륙 이후 상황 판단엔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의 착륙 소식을 숨죽여 기다립니다.

[팀 크레인 /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기술책임자]
"명확하게 우리 탐사선이 달 표면 위에 있고 신호를 받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직원들"

이어지는 성공 소식에 환호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5시 24분 미국 항공우주기업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현장음]
"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미국 우주선으로는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입니다.

[빌 넬슨 /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반세기가 조금 지난 오늘, 미국이 달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민간 기업의 달 탐사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달 표면에 도달한 것으로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해 성공했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달 탐사선을 우주로 싣고 간 발사체 또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로켓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민간 기업의 경쟁을 유도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우주 탐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번 탐사선을 통해 확보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2026년 말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를 달에 보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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