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역사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 등극
-문경시청 수원시청 6일 결승, 채널에이 플러스 중계
안성시청 김유진(앞)과 김연화가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옥천군청 고은지-이초롱 조와 맞붙고 있다. 동아일보 제공
안성시청이 국내 단일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를 지닌 제103회 동아일보기가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곽필근 감독이 이끄는 안성시청은 어린이날인 5일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옥천군청을 3-1로 눌렀습니다.
안성시청이 동아일보기 우승기를 차지한 것은 2015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대회 통산으로는 2008년을 비롯해 세 번째입니다.
특히 안성시청은 올해 들어 실업 춘계연맹전, 회장기 대회에 이어 3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며 우승 확률 100%를 지켰습니다.
곽필근 감독은 “두 달 동안 완도에서 동계 훈련을 잘 해주고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끌어나간 게 우승에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누구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모든 선수가 잘 싸워줘서 이긴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인선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연세아이미스템의원 원장)은 안성시청의 상승세에 대해 “곽필근 감독이 팀을 꼼꼼하게 이끌고 있다. 훈련 때도 늘 챙기는 스타일이다. 코치에게 주로 맡겨 두는 다른 팀들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안성시청은 첫 번째 복식에서 지다영과 노은지가 4-1로 이긴 뒤 단식에서 김유진이 옥천군청 이수진에 0-4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김유진은 김연화와 짝을 이룬 두 번째 복식에서 옥천군청 고은지-이초롱 조를 4-0으로 완파한 뒤 김서지가 접전 끝에 두 번째 단식에서 김혜윤을 4-3으로 제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안성시청 노은지(앞)-지다연의 복식 경기 모습. 동아일보 제공
안성시청 지다영은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기뻐했습니다. 김연화 역시 “경기를 뛴 선수든 안 뛴 선수든 모두 열심히 했다. 동료들이 뒤에서 응원해 줘서 힘이 났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열심히 한 결과에 대해 우승으로 보상받는 거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문경시청(시장 신현국)과 지난해 준우승 팀 수원시청(시장 이재준)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김은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문경시청은 지난해 결승에서 수원시청을 꺾고 홈 팬에게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문경시청은 올해 춘계 실업 연맹전 우승 후 두 번째 패권에 도전합니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 김진웅과 일본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린 후네미즈 하야토의 투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수원시청은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기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플러스가 6일 오후 3시부터 문경시청과 수원시청의 한판 대결을 생중계합니다.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개회식. 채널에이 자료사진
1923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단일종목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습니다. 3일 개회식이 열렸는데 올해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8개 해외 국가가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격상됐다는 평가입니다.
개회식에는 정인선 회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 등극
-문경시청 수원시청 6일 결승, 채널에이 플러스 중계

안성시청이 국내 단일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를 지닌 제103회 동아일보기가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곽필근 감독이 이끄는 안성시청은 어린이날인 5일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옥천군청을 3-1로 눌렀습니다.
안성시청이 동아일보기 우승기를 차지한 것은 2015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대회 통산으로는 2008년을 비롯해 세 번째입니다.
특히 안성시청은 올해 들어 실업 춘계연맹전, 회장기 대회에 이어 3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며 우승 확률 100%를 지켰습니다.
곽필근 감독은 “두 달 동안 완도에서 동계 훈련을 잘 해주고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끌어나간 게 우승에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누구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모든 선수가 잘 싸워줘서 이긴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인선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연세아이미스템의원 원장)은 안성시청의 상승세에 대해 “곽필근 감독이 팀을 꼼꼼하게 이끌고 있다. 훈련 때도 늘 챙기는 스타일이다. 코치에게 주로 맡겨 두는 다른 팀들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안성시청은 첫 번째 복식에서 지다영과 노은지가 4-1로 이긴 뒤 단식에서 김유진이 옥천군청 이수진에 0-4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김유진은 김연화와 짝을 이룬 두 번째 복식에서 옥천군청 고은지-이초롱 조를 4-0으로 완파한 뒤 김서지가 접전 끝에 두 번째 단식에서 김혜윤을 4-3으로 제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안성시청 지다영은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기뻐했습니다. 김연화 역시 “경기를 뛴 선수든 안 뛴 선수든 모두 열심히 했다. 동료들이 뒤에서 응원해 줘서 힘이 났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열심히 한 결과에 대해 우승으로 보상받는 거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문경시청(시장 신현국)과 지난해 준우승 팀 수원시청(시장 이재준)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김은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문경시청은 지난해 결승에서 수원시청을 꺾고 홈 팬에게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문경시청은 올해 춘계 실업 연맹전 우승 후 두 번째 패권에 도전합니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 김진웅과 일본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린 후네미즈 하야토의 투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수원시청은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기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플러스가 6일 오후 3시부터 문경시청과 수원시청의 한판 대결을 생중계합니다.

1923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단일종목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습니다. 3일 개회식이 열렸는데 올해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8개 해외 국가가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격상됐다는 평가입니다.
개회식에는 정인선 회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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