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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황교안 대행에 ‘특검 연장’ 압박
2017-02-19 19:30 뉴스A

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기간 연장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특검 연장법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특검 연장에 반대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관영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특검이 성공적인 수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의무이기도 하다."

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늦어도 21일까지 특검이 요청한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일단 특검의 1차 수사 기간은 28일까지입니다.

현행 특검법이 1차 수사 기간을 70일로 규정해놨기 때문인데요,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3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황 대행은 법리적 검토를 한다면서도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 10일 대정부질문)]
"만약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닙니까."

여당인 자유한국당도 특검 연장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선동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실상 반대 당론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검이 과도한 수사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자유한국당에서 갖고 있기 때문에…"

야4당은 황 대행이 특검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3일 국회에서 수사 기간 연장의 내용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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