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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팬클럽들 사활
2017-02-19 19:35 뉴스A

대통령 선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 경선전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각 후보 진영의 선거인단 모집 경쟁은 웬만한 연예인 팬 클럽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팬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새해에는 새 시대와 새 희망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회원수 1만 5천여 명을 자랑하는 문재인 전 대표의 팬클럽 문팬. 선거인단 등록후 홈페이지에 '인증샷'을 남기는 건 기본. 몇 명을 선거인단으로 끌어올지 목표치를 정하고 사진을 올립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팬카페 '안희정 아나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영역 넓히고 있습니다.

안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팬들을 향해 자신의 손을 꼭 붙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지난 1월, 훈밥 콘서트 중)
"얼마든지 나무라고 꾸짖어 주십시오. 하지만 저를 버리진 마십시오."

안 지사 팬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배우 명계남 씨를 초대해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팬클럽 '손가락혁명군'은 '흙수저 모여라, 을(乙) 모여라'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 투표층 확보에 나섰습니다.

팬클럽의 조직적인 참여 속에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모집은 38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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