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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설원에 뜬 ‘스노보드’ 슈퍼스타들
2017-02-19 19:53 뉴스A

오늘 평창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동계 종목,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미리보는 올림픽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처럼 힘껏 날아오르더니, 아찔한 공중 3회전을 연거푸 선보이며 빠르게 활강합니다.

공중 기술을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평창 올림픽 종목,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입니다. 원통을 반으로 자른 독특한 모양의 경기장은 길이만 무려 190미터에 달합니다.

방심이라도 하면 그대로 미끄러져 베테랑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결선에 오른 총 16명의 선수들은 저마다 치열한 공중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았습니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는 1260도 회전을 선보이며 화려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시즌 세계랭킹 1위인 17살 재미교포 천재소녀 클로이 김은 기대와 달리 4위에 그쳤지만,

[클로이 김 / 미국 스노보드 선수]
"오늘 경기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쨌든 다음 번에는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스코티 제임스 / 호주 스노보드 선수(남자부 우승자)]
"한국 분들이 환영해줘서 좋았고, 스노보드 경기 문화도 멋집니다. 하프파이프 경기 시설도 만족스럽습니다. 평창 파이팅!"

성공적인 리허설을 마친 평창의 설원은 이제 1년 뒤 더 큰 도약을 준비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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