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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3시간 뒤 검찰 소환
2017-03-21 07:01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이제 세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헌정 사상 네 번째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게 된 검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박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오전 9시 반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네번 째지만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검찰은 청사 경비와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오늘은 검찰에서 배포한 비표 없이는 청사 출입 자체가 통제됩니다.

또 검찰은 경찰과 협조해 청사 주변에 경찰 2천 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며칠 전 책상과 침대 등 관련 집기를 이 곳에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은 직접 시설을 점검하며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뇌물죄 등 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를 모두 확인하기 위해 20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지난 주말 다듬으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조승현 이철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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