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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그루 활짝…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 개막
2017-04-03 07:18 채널A 아침뉴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벚꽃이 도시 전체를 뒤덮어 그야 말로 장관입니다.

그 현장을 배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봄기운을 가득 머금었습니다. 벚꽃의 연분홍 자태는 꽃향기에 취하게 만듭니다. 벚꽃 36만 그루가 물든 진해에서 55번째 군항제가 열렸습니다. 진해를 덮은 벚꽃은 마치 꽃 대궐을 연상시킵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 50선에 뽑힌 여좌천 벚꽃길의 밤 풍경은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하천을 따라 심어진 수십년 된 아름드리 벚나무는 조명을 받아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축제기간 임시로 개방하는 해군사관학교 등 해군 부대는 축제 기간에 꼭 들러야할 명소로 꼽힙니다.

군악대의 힘찬 행진과 절도 있는 의장대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입니다.

[안상수 / 경남 창원시장]
“도시 전체가 덮이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꼭 보시고, 여기 많은 문화유산이 있으니 문화유산과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군항제 기간, 차단됐던 주말 승용차 시내 진입은 올해는 허용됩니다. 또 벚꽃 명소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진해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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