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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지역서 표 싹쓸이…모처럼 웃은 한국당
2017-04-13 19:19 뉴스A

자유한국당이 어제 재보궐 선거에서 선전했습니다.

특히 뿌리가 같은 바른정당과는 TK지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5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모처럼 기지개를 켰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친박계 김재원 후보가 5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전체 30개 선거구 중에서 자유한국당이 이긴 곳은 12곳.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5개 선거구를 싹쓸이하며 여전히 TK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수도권에서 우리가 압승을 했어요. TK에선 전승을 했어요. 숨은 민심이 어제 다 나왔다는겁니다."

바른정당은 기초의원 2석만 건지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신생정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저희들 창당한지 얼마 안되고요, 상주는 워낙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지금 대구 경북이 제일 어려우니까 제가 몇 번 다녀온 거고요."

하지만 경북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에도 밀리는 등 한국당의 선전과 대비되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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