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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두 아들과 마지막 올스타전
2017-07-15 20:01 스포츠

별들의 잔치,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빛난 별은 '국민타자' 이승엽이었습니다.

올해 은퇴하는 이승엽에게는 마지막 올스타전인데요, 이 뜻깊은 경기를 두 아들과 함께 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 선수 화이팅."

"이승엽 선수 화이팅."

'국민타자'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은 수많은 팬들이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는 '국민타자'를 탄생시킨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 두 아들, 은준-은혁군이 마운드와 타석에 서고
이승엽이 공을 받으며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이 시작됐습니다.

관중석에선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 씨가 이 뜻깊은 장면을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아이들이) 빨리 은퇴하라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까 더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번복은) 늦었다고 그랬죠."

이승엽은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갑니다. 올시즌 팀 최다인 홈런 16개, KBO리그 통산 4번째로 2100안타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실감을 하지 못 했는데 60경기를 하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서운하고 아쉽고… ."

배트에 맞은 공이 정확하게 과녁을 강타합니다.

올스타전 이벤트로 올해 처음 생긴 '퍼펙트 히터' 대결.

우승자는 뜻밖에도 KIA 투수 김윤동이었습니다. 총 3점을 기록해 타자 출신 경쟁자들을 물리쳤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jangta@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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