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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간판 앵커 “남북 정상 마주앉은 장면 놀라워”
2018-04-28 19:38 뉴스A

어제 정상회담은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스타 앵커를 포함해 800명이 넘는 외신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는데요.

CNN의 간판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를 황하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속보를 전하는 숨 가쁜 상황 속에서도 회담 생중계에 눈을 떼지 못하는 외신 기자들.

취재현장의 감동을 sns에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분쟁지역 전문가로 지난 2008년 북한을 방문했던 CNN 간판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감회에 젖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 CNN 간판앵커]
"두 사람이 함께 마주앉아있는 장면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고 놀라웠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분단선을 넘으면서 속으로 여기까지 오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생각했을 겁니다."

아만푸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평화를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 CNN 간판앵커]
"회담은 회담이고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분쟁을 해결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전 세계의 관심은 다시 한 번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북미 정상회담으로 향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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