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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외선의 습격…차단제 알고 쓰시나요?
2018-04-28 19:53 뉴스A

옛말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봄볕이 따갑다는 뜻인데요 얕봤다가 크게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문화과학부 이다해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1. 여름철 햇볕만 무서운 줄 알았는데 봄에도 조심해야하는건가요?

네 우리가 겨울동안 야외 활동이 줄어드니까 피부가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봄이 돼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니까 피부가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겁니다.

피부 손상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인데요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자외선 지수가 올라가고 내려갈때 피부질환자 수도 따라갑니다.

특히 환경오염과 함께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표면에 쏟아지는 자외선의 양도 그만큼 늘었거든요 때문에 더욱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그러면 봄철 자외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은 뭐가 있습니까?

자외선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제외하고 자외선 A와 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5월과 6월에 가장 강력한 게 자외선 A인데요 피부 깊숙이 침투해서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을 일으키고 피부 노화도 빨라집니다.

자외선 B는 7~8월에 가장 강한데 피부 표면에 붉은 반점이나 화상을 입힙니다.

2-1 그런데 우리가 햇볕을 안 쬐고 살 수는 없잖아요?

네 사실 햇볕을 잘 받는 것도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비타민D를 합성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이운하 /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
"얼굴쪽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피부암이나 색소질환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중에서 주 3회 이상만, 요즘 같은 봄철에는 20분정도 가볍게 산책하시면서…"

3.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긴데 어떤 걸 사용하는 게 좋습니까?

자외선 차단제에 SPF와 PA, 두가지 지수가 표기 돼 있죠 각각 자외선 B와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뜻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SPF 30이라고 써 있으면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자외선 B의 차단력이 30배라는 뜻이고 6~7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 플러스의 개수는 하나씩 늘어날수록 자외선A의 차단력이 2배씩 늘어나는 겁니다.

차단제는 바깥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하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과학부 이다해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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