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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나는 교육전문가”…한국당 “의원불패 없다”
2018-09-03 19:49 뉴스A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지명철회 요구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후보자는 잇딴 지명철회 여론을 의식한 듯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비정규직 노동자를 다 교사로 만든다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게 아닌가…"

교육현장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발끈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어려서 꿈이 교사였습니다. 그리고 6년 동안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일을 하고 간사도 하면서… "

추진했던 법안들이 교육현장을 잘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소통을 강조하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과거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선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주로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면 유 후보자의 경우 법안, 정책방향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배 / 공정사회시민모임 대표]
"굉장히 비판받고 있는 교과전형 확대를 주장한다면 지명 철회를 강하게 주장할 것이고…"

유 후보자 임명을 철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를 쉽게 통과해 장관이 되는 이른바 의원불패 신화를 깨겠다며 유은혜 후보자 등에 대한 날카로운 인사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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