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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밤사이 벼락-돌풍…비 그친 뒤 초가을 날씨
2018-09-03 20:22 뉴스A

주말에 화창하더니 또다시 비가 내립니다.

오후 들어 게릴라성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이 부산합니다.

지금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지역은 충청과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 지역인데요. 

이 비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남부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 등 중북부에도 30~8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되고요.

밤사이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게 쏟아진 뒤 내일 아침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게릴라성 호우 형태로 단시간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어서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더욱 유의하시고, 강풍도 동반되는 만큼 주변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미리 시설물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은 중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조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늦더위도 물러나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에 접어들겠습니다.

밤사이에 빗발이 더욱 강해집니다. 서둘러 귀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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