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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인된 ‘khk631000’…네이버서 유사ID 확보
2018-11-22 19:44 뉴스A

경찰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라고 불린 트위터의 주인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을 지목했습니다.

이 지사는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비슷한 아이디를 '네이버'에서도 확보했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경찰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 아이디를 추적했습니다.

일단 트위터 계정을 만들기 위해선 이메일을 입력해야 합니다.

확인 결과,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은 khk로 시작하는 G메일이었습니다.

khk는 김혜경 씨의 영문 이름 첫 글자로 추정되는 알파벳입니다.

마지막 접속 기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이었던 '다음' 아이디도 G메일 아이디와 똑같습니다.

여기에 경찰은 이재명 지사의 이니셜로 의심되는 'ljm' 세 글자를 더한 아이디를 '네이버'에서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아이디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마찬가지로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 '네이버'에서 탈퇴 처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네이버 아이디도 김혜경 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9일)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정말 차고 넘치는데도 유사한 것들 몇 가지를 끌어모아서 제 아내로 단정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이와 관련해 네이버 아이디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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