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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한반도 상황 논의…김정은 신년사는?
2018-12-30 18:56 뉴스A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 뒤 내놓을 신년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년 전 신년사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반도 정세를 흔들었죠.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꽉 막힌 상황에서 나오는 이번 신년사에 어떤 묘수가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전화 통화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어떤 의미를 갖는지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고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또 두 정상이 한반도 상황과 같은 국제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삐걱대던 미중간 대북 공조가 다시 복원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단 중국과의 협조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회의론은 여전합니다.

[션 킹 / 파크스트래티지스 부소장]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미국 의회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훨씬 강경합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군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충성 맹세와 업적을 강조했습니다.

[김수길 / 북한군 총정치국장 (어제)]
"(당에) 절대복종하는 칼날 같은 기강이 확립되었으며, 특수화와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의 사소한 요소도 짓뭉개 버리기 위한 투쟁에서 전환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군부의 전면 등장을 자제하며 부패 척결 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신년사엔 도발 대신 대화의 끈을 일단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란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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