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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폭행 이후 성폭행”…심석희 진술 확보
2019-01-13 19:15 뉴스A

심석희 선수가 주장한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17명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심석희 선수에게서 성폭행이 이뤄진 구체적인 장소와 시점을 포함한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조재범 전 코치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경찰은 심 선수를 두 차례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 선수는 성폭행을 당한 시간과 장소, 피해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특히 폭행에 이어서 곧바로 성폭행을 당한 시점이 2017년 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코치가 심한 욕설과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행을 한 뒤 성폭행을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17명의 전문 수사관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심 선수의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전 코치가 수감 중인 구치소를 방문해 접견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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