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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금주·이용호 복당 불허…“실익 없다”
2019-01-13 19:06 뉴스A

더불어 민주당은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입당 신청을 최종 불허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했는데 이에 대한 해명이 부족했다는 이유입니다.

보도에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입당과 복당을 불허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 위원장]
"우리 당의 당원이 되기에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해 (입당과 복당을)불허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일, 1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심사위는 오늘 추가 논의에서 만장일치로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론이 나온 이후 손금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스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역민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입당이 무산된 건 두 의원이 지난해 8월 국민의당을 탈당하기 전까지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의석수가 2개 늘어나도 큰 실익이 없고 당내 호남과 친문 세력의 반대 여론이 컸던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친문 최재성 의원은 SNS에 "복당과 입당은 국민들에게 불쾌한 구정치"라며 받아들일 경우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복당 불허를 둘러싼 여러 해석에 대해 윤호중 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의 시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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