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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트럼프에 친서 전달할 듯…“2차 회담 곧 발표”
2019-01-18 19:28 국제

지금부턴 워싱턴에 간 북한 김영철 소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인 김영철은 워싱턴에 도착해 2박3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친서를 전달할 것이 예상됩니다.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미 유나이티드 항공 직항 편으로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VIP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워싱턴 도심 한 호텔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이어 북한 대표단에 대한 철통 경호는 이곳 호텔에서도 이어졌는데요. 북한 대표단이 묵고 있는 8층 입구는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며 입구를 아예 통제하고 있습니다. "

북한 대표단은 또 취재진을 피해 호텔 정문이 아닌 쓰레기통 옆 뒷문을 통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내일 폼페이오 장관과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가능성과 함께 이르면 내일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원장이 미국 도착 당일, 북한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미국을 향해 어디서든 어느때든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반드시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폐기와 해외 반출 문제가 이번 북미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막판 장외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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