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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6200억…베트남, 경제효과에 기대감
2019-02-24 19:05 뉴스A

북미회담을 앞둔 베트남에선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특수를 노린 각종 상품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노이에서 유승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유승진 기자]
"북미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 곳곳에 이렇게 홍보 간판이 내걸렸고 시내 전체가 들썩이며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담긴 기념 티셔츠 제작이 한창입니다.

[즈잉 택륵 / 하노이 옷가게 상인]
"티셔츠의 절반은 베트남 젊은 사람들이 사가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유승진 기자]
"지금 제가 입고 있는게 이번 하노이 북미회담을 본딴 티셔츠입니다.

지난해 북미회담을 유치한 싱가포르가 6,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누렸단 분석이 있는데요.

베트남 상인들도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놓는 등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을 닮은 버거도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버거는 소고기 패티 2장에 치즈를 듬뿍 얹었고

[콜린 켈리 / 요리사]
"(이건 트럼프 머리카락인가요?) 네 맞아요. 닭고기 말린 걸로 만들었죠."

김정은 버거는 김치와 고추장을 넣었습니다.

북미회담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직접 먹어보니 한입에 넣기엔 큰 특별 사이즈였습니다.

수천 명에 달하는 각국 취재진과 회담 관계자가 몰려 택시 기사들도 분주합니다.

[응우옌 녹 슨 / 하노이 택시운전사]
"북미회담 때문에 호텔에 손님이 많이 와서 요즘 바쁩니다."

베트남 정부는 회담 지원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에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직접 방문해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베트남)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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