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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진태 ‘당심’, 오세훈 ‘여론’…3인 3색 표심 공략
2019-02-24 19:27 뉴스A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모두 끝났고, 내일부터는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데요

황교안, 김진태 후보는 당원 표심에, 오세훈 후보는 국민 여론에 각각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2백여개 투표소에서 한국당 당원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표심을 점쳐볼 여론조사도 공개됐습니다.

황교안 후보가 크게 앞섰고 김진태, 오세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황 후보는 SNS에 그간 논란이 된 '박근혜 탄핵' 이슈를 언급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고 하는 등 후폭풍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어제)]
"국민들에게 저를 알리고 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충성도가 높은 태극기 세력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어제)]
"대략 투표율을 환산해보면 (태극기 세력이) 20% 정도의 영향을 미칠 거라고 자체 판단합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앞서기도 해 오 후보는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를 승부처로 삼고 있습니다.

[오세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최근에 나온 몇 개의 지표가 저한테 그렇게 불리한 건 아니라서 기대를 좀 하고 있습니다."

당원 70%, 여론조사 30%의 반영 비율을 따져보면 응답자 1표는 당원 54표와 맞먹습니다.

한국당 당 대표는 27일 전당대회장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재평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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