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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박영선·행안부 진영…7개 부처 장관 교체
2019-03-08 19:2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7명을 교체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장관을 줄이고 관료와 학자를 많이 발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손영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민주당 의원 2명이 발탁됐습니다.

재벌개혁을 주장해 '재벌저격수'로 불렸던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게됩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다 사표를 냈던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됐습니다.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4선 의원의 입각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중진 의원 물갈이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 의원의 장관 기용을 두고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관리를 위한 '경력 쌓아주기용'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내년 총선 지휘를 맡아야 하는 만큼 당에 남겨달라는 민주당 요청이 있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양우 전 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정호 전 2차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대북 대화론자로 꼽히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낙점됐습니다.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내정됐습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신설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와 최기주 아주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손영일 기자]
정권 출범과 함께 임명된 강경화 외교장관, 박상기 법무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돼 장수 장관으로 기록됐습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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