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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인데 입대하는 승리…‘도피성’ 의혹 제기
2019-03-08 19:37 뉴스A

성접대와 세금 탈루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가수 승리.

오는 25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시선이 따갑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의 군입대 예정일은 오는 25일입니다.

승리 소속사는 "승리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과 자신의 성접대 의혹 등과 관련한 경찰 수사 진행 중에 입대 날짜가 잡힌 겁니다.

앞서 승리가 의무 경찰에 지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승리는 지난 1월 의경 시험을 치렀고 오늘 중간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의경으로 최종 선발되면, 입대일을 최대 8월까지 미룰 수 있는 상황에서 의경 대신 현역을 택해 입대 시점이 대폭 앞당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소속사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 의경에 합격해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지만,

'도피성 입대'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승리의 군 입대를 막아 달라는 국민 청원이 빗발쳤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이혜진
그래픽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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