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극철학으로 미국에 항전…“아이폰 못 팔 수도”
[채널A] 2019-05-13 19:2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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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무술인 태극권입니다.

부드러운 동작으로 강하게 나오는 상대를 제압한다는 태극 철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보복관세에 태극 철학으로 앞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생각일까요.

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무역협상단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베이징에서는 강경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에서 3면에 걸쳐 미국 요구의 부당함을 지적하면서, "중국이 쓴맛을 보는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관세 몽둥이에, 태극 철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중국은 싸울수록 강해진다고 항전 의지도 밝혔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관세 부과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지금껏 외부의 압력에 굴복한 바 없습니다."

학계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중국내 판매 금지와 미국 국채 매각 등 대미 보복 조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옌진밍 / 중국 인민대 교수]
"중국 경제는 다양한 위험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금융 시장과 노동 시장 등 거시 경제는 순항중입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강경 기류지만 중국 정부는 당장 구체적인 보복 조치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무역전쟁 여파로 체감 경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만큼 확전을 자제하면서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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