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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간 200차례…“김학의, 여성 6명에게 성접대 받았다”
2019-05-15 19:43 뉴스A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드디어 내일 오전 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는 지난 2007년부터 16개월간 무려 200차례 가까이 성접대를 받은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윤중천 씨 등 성접대 의혹 당사자들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학의 / 전 법무부 차관 (지난 12일)]
"(성폭행 피해 여성 측 아직도 모르시나요?)… "

검찰은 윤 씨에게서 "성접대 여성 6명을 김 전 차관에게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골프 접대 10차례 모두 성접대로 이어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는 지난 2007년부터 16개월간 200차례 가까이 성접대를 받은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직접 상해는 없지만 정신적 피해가 확인되면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차관이 지난 2007년 초 윤 씨와 부부동반 저녁식사를 하고, 춘천지검장 부임 직후인 2008년 3월 3차례 이상 차명 휴대전화로 윤 씨에게 전화한 단서도 확보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변호인들을 만나 방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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