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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국가 제외’ 앞두고 만남…한일 외교장관 접점 찾나
2019-07-30 19:2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은 예고한대로 한국을 ‘백색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으로 우리 정부가 파악했습니다.

2차 보복이 실행되면 양국관계는 더 악화되게 됩니다.

정부는 돌파구 모색을 위한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일 태국에서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태국 방콕으로 이동은 기자를 연결합니다.

질문1)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추진되고 있지요.
만남이 확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한일 외교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오후 이곳 태국 방콕에 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외교 장관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이 회의를 계기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일 외교 장관이 마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일본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모레 오전 도착하기 때문에 내일 오후 늦게 한일 외교 장관이 먼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한미일 3국이 모여 경제보복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만 한일 간 입장차 여전히 크지 않습니까?

한일 외교부 장관 회동에서 갈등이 풀리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견을 조금씩 좁혀가는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일본은 예정대로 백색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우리 정부는 맞불로 북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의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8월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 허가 신청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보면서 검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교장관들의 방콕 회담이 한일 갈등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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