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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야유·호칭 생략…장관으로 인정 못하는 한국당
2019-09-26 19:36 뉴스A

야당은 조국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야유를 보냈고, 여당은 야당 태도에 반발하며 맞섰습니다.

어수선했던 오늘 국회 상황을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야유를 보냅니다.

[효과음]
"에이~"

'조국 사퇴'라고 쓰인 피켓을 자리에 붙였고, 의자를 뒤로 돌려 조 장관을 보지도 않습니다.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호칭도 생략했습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법무부를 대표해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법무부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지 누구예요."

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을 몰아세우자 "잘했어" 같은 추임새도 나옵니다.

[효과음]
"잘했어."

민주당은 현안 질의를 하라며 반격했습니다.

[효과음]
"인사청문회 그만하고 대정부질문하세요."

조 장관이 압수수색 때 검사에게 전화했다는 야당 의원 질의에는 발끈했습니다.

[효과음]
"검찰 빨대가 누구야? 검찰 빨대가 누구예요?"

검사에게 전화를 한 부분이 논란이 되면서 여야는 충돌했고, 대정부질문은 시작 2시간 반 만에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가 자유한국당 거예요?"

[정양석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법무부 장관이 압수 수색을 방해했잖아요."

이 광경을 견학하던 초등학생들은 눈살을 찌뿌리며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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