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날 뉴스에이는 희망과 열정으로 꽉 찼던 방탄소년단 무대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새해를 맞아 미국 뉴욕의 중심 타임스스퀘어 광장 무대에 올랐고, 전 세계 팬들은 한국어로 따라부르며 열광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와~

마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듯 수만 명의 사람들이 열렬히 환호합니다.

새해 맞이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에 BTS가 등장한 겁니다.

[현장음]
BTS! BTS!

BTS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에 겨운 팬 아미들은 떼창으로 한껏 호응합니다.

[현장음]
오 마이 마이 마이~

매년 새해에 열리는 행사지만, BTS가 처음 등장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수시간 전부터 몰려들었습니다.

[리한나 제이콥슨 / BTS 팬]
"BTS 보러 왔죠. BTS는 우리의 매 순간을 가치 있게 해준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이반나 웨버 / BTS 팬]
"정말 완벽한 한 해의 시작이에요. 너무 행복해요. 여기 있어서. 다시 BTS 보러 오고 싶어요."

[현장음]
"3! 2! 1!"

0시가 되자,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밝히며 오색 색종이가 광장에 흩날리는 가운데 2020년을 맞는 행복한 덕담이 오고갔습니다.

[현장음]
"해피 뉴이어!"
 
[현장음] 
"해피 뉴이어!"

시위 사태 7개월째를 맞는 홍콩에서도 새해맞이 폭죽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민주화 시위도 계속됐습니다.

[앰버 / 홍콩 시위대]
"제 새해 소원은 동료들과 함께 이 길을 계속 걷는 겁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함께 이겨낼 겁니다."

파리 개선문에선 레이저쇼가, 상하이 하늘 위로 드론쇼가 펼쳐지는 등 세계 각국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