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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대중·노무현 묘역만 찾아…“총선 승리로 재집권”
2020-01-01 19:38 정치

총선이 있는 운명의 새해를 맞은 여야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첫 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도 갔었던 더불어민주당, 올해에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권 인사들이 새해 첫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했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이들을 맞았습니다.

몰려든 지지자들은 파이팅을 외칩니다.

[현장음]
"파이팅! 파이팅!"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했습니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 2015년 이후 거의 매년 방문해왔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이번에는 참배하지 않은 겁니다.

당 관계자는 "촉박한 일정과 몸이 불편한 영입인사를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염두에 둔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총선 승리와 재집권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을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서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총선 승리를 향해서 진격하겠습니다. 총선 승리가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또 문재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강제징용 사건 판결이 지연된 의혹이 있다고 폭로한 이수진 수원지법 판사를 영입하는 등 공천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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