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백투더퓨처’ 현실화…자율주행차로 돌아왔다
2020-01-01 20:06 국제

2020년 정말 미래가 온걸까요? 영화 백투더퓨처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자동차 드로리안이 현실이 됐습니다.

다만 시간여행 능력 대신 다른 멋진 기술을 탑재했다는데, 실리콘밸리 황규락 특파원이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 속 스포츠 카, 하늘을 날기도 했던 이 차가, 34년 세월이 지나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에 의해, 자율주행차로 거듭 났습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프로그램에 따라, 장애물을 피하며 움직입니다. 

운전자가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그재그 주행, 회전 등 실험을 거듭하는 겁니다. 

[크리스 게르데스 / 스탠퍼드대 교수]
"긴급한 움직임이 필요하거나 얼음이나 눈으로 길이 미끄러울 때 등 다양한 조건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를 개발하려는 겁니다."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자동차는, 미국에서 상용화가 됐습니다.

[황규락 기자]
"테슬라는 이렇게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주변 차량과 차선을 모두 인식하면서 자율주행을 하는데요. 그러나 이것은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기 때문에, 전방을 주시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 중에 옆 사람과 포커를 치거나, 팔씨름하고, 아예 잠을 청하는 경우, 교통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에드 마키 / 미국 상원의원]
"테슬라는 문제를 찾아 고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줄 때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는, 어떠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안전 운전을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 맞춰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