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인 의정활동에 연간 7억 5천…“밥값 하세요”
[채널A] 2020-05-11 20:1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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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국회에 입성할 21대 국회의원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1억 5천만 원입니다. 그게 끝이 아니죠. 각종 활동 비용과 보좌진 월급을 더하면 의원 한 명당 연간 7억 5천만 원의 세금이 듭니다.

국민들은 '밥값'하는 의원들을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시온 기자]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1억 5188만 원입니다.

수당과 활동비가 합쳐진 것으로 매월 1,200만원의 세비를 받는 겁니다.

지난해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의 2배에 맞먹습니다.

기본 세비 외에도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전화나 우편 요금, 소모품 등 의원회관 사무실 운영 경비 뿐만 아니라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도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됩니다.

또, 토론회나 간담회 개최 비용, 이에 따른 자료 발간 비용까지 입법 지원 차원에서 예산이 배정되는데 모두 더하면 한 의원실 당 연간 1억 52만 원 가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관계자 (음성변조)]
"꼭 (토론회) 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정책 개발 관련된 발간물을 인쇄하신다든지 그런 경우는 (예산) 집행 가능하세요"

여기에 인턴부터 4급 보좌관까지 보좌진 9명이 받는 연봉 5억 원까지 더하면 국민 세금 7억 5천만 원이 한 해 의원 1명의 의정활동을 위해 지출되는 셈입니다.

[김동석 / 서울 서초구]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대변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많은 돈을 받으시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홍성륜 / 경기 평택시]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열심히 하셔도 될 것 같다…"

[이사랑 / 서울 관악구]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 투명하게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먼저 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얼마를 받든 밥값 좀 하라"는 게
국민의 목소리인 듯 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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