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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관중석에 ‘성인용 인형’ 논란…국제적 망신
2020-05-18 20:21 스포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프로축구에서 마네킹 응원단이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일부는 실제 성인용 인형으로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계 카메라에 낯선 장면이 잡혔습니다.

[중계]
"오늘은 마네킹들이 경기장에 함께 하고 있는데요. 깜깜한 밤에 보면 섬찟할 것 같아요"

대만 프로야구처럼 FC서울이 홈구장에 마네킹 응원단을 설치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성인용 인형'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응원문구에 적힌 이름은 실제 성인용품 업체였고 심지어 일부 마네킹은 미완성 형태의 성인용 인형이었습니다.

[마네킹 업체 관계자]
"(30개 중) 10개 정도가 (성인인형 형태가) 반 정도가 구현이 됐던 것이고요."

사상 초유의 사건에 영국의 BBC,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K리그는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FC서울은 설치과정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업체를 구단에 연결해준 프로축구연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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